기능올림픽 등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 대한 상금이 100% 인상된다. 또 연금의 일종인 기능장려금도 내년에 30% 오른 뒤 2008년까지 매년 10%씩 오른다.
기획예산처는 3일 산업현장의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기능인력의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기능인 우대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능경기대회 상금은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이 1,200만원에서 2,400만원으로
▲은메달은 600만원에서 1,200만원
▲동메달은 4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각각 2배씩 올라간다. 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최고수준의 기능보유자에게 주어지는 명장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국제 기능올림픽 입상자와 명장이 해당분야에 근무하는 동안 매년 1회 지급되는 기능 장려금은 내년에 30%가 인상돼 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경우 206만∼260만원에서 268만∼338만원으로, 명장은 50만∼150만원에서 65만∼195만원으로 각각 증액된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