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적자금특위(위원장 신영국)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부터 최소 40일간 조사일정으로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을 여당에 요구키로 했다.신 위원장은 "우리 당에서 여러차례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촉구했으나 여당에서 특위구성을 미루고 있다"며 "공적자금 차환발행에 대한 국회동의 일정 등을 고려할 경우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 기간은 150조원 이상이 되는 공적자금 규모와 운용부실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 등을 고려해 최소한 40일 이상 해야 한다"며 "조사 범위는 1, 2차 공적자금 투입분ㆍ공공자금,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된 사항들"이라고 덧붙였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