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증강현실 옥외광고 선봬


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옥외광고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종로ㆍ신촌ㆍ양평동의 건물과 을지로 지하 보도에 설치된 새 SK텔레콤 광고를 보려면 증강현실 앱 '오라즈마(Aurasma)'를 우선 내려받아야 한다. 앱을 실행해 SK텔레콤의 옥외 광고를 비추면 관련 동영상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방식이다. 오라즈마는 영국 오토노미 사에서 개발한 앱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춰진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를 보여줘 1만개 이상의 기업이 광고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새로 설치된 '가능성의 네트워크' 광고에서는 연말을 겨냥해 제작한 경쾌한 캐롤 버전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광고를 통해 더욱 진정성 있게 소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오라즈마 앱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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