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마감)]외국인 매수에도 강보합 마감...0.01포인트 오른 1,986.62

외국인인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도세에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00%(0.01포인트) 오른 1,986.62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71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20억 원을 순매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시장 기대와 달리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아 주가 상승을 이어갈 모멘텀이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31%), 비금속광물(0.07%), 기계(1.93%), 전기전자(0.11%), 의료정밀(1.52%), 운송장비(0.78%) 등이 상승했으며 화학(-0.01%), 의약품(-0.16%), 철강금속(-0.21%), 유통업(-0.41%), 전기가스업(-1.3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0.15%), 현대차(005380)(1.62%), 현대모비스(012330)(0.79%), 기아차(000270)(0.70%), 신한지주(055550)(0.10%) 등이 소폭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0.72%), 한국전력(015760)(-1.71%), POSCO(-0.65%), 삼성생명(032830)(-1.97%) 등은 하락했다. NAVER(035420)는 전 거래일과 변함없이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9%(2.69포인트) 오른 550.85포인트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114.1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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