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제주를 3시간 10분에 주파하는 초쾌속 카페리가 취항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만4,000톤급 크루즈 여객선 '퀸스타호'가 7일부터 목포~제주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퀸스타호는 7일부터 22일까지 시범 운항한 후 25일부터 매일 운항하게 된다.
퀸스타호는 길이 113m, 5,889톤으로 정원 880명, 차량 200대를 동시에 선적할 수 있고, 목포~제주를 3시간 10분에 주파한다.
전 좌석이 항공기 비즈니스급의 편안한 의자로 꾸며져 있으며 커피전문점과 편의점도 입점해 있다. 선사 측은 연말까지 특별할인, 선내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은 "기존 쾌속선들의 단점인 좁은 공간과 배멀미 단점을 탈피해 넓고 쾌적한 공간을 활용하도록 꾸몄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올 하반기에는 해남 우수영~제주 노선에도 초쾌속 카페리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