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 국도 154KM 연말까지 확장개통

그동안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었던 경기도 일죽~장호원간 등 국도 17개 노선이 금년말까지 4차선으로 확장돼 개통된다.건설교통부는 금년말까지 경기도 안성군 일죽면~이천군 장호원읍간 16.3㎞ 등 전국 17개노선 154㎞의 국도 4차선 확장사업을 완료해 준공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확장·개통되는 구간은 일죽~장호원구간 외에 34호선 신평~영인(16.6㎞) 3호선 진주~단성(20㎞) 30호선 선남~성주(10㎞) 등이다. 이와함께 26호선 소양~부귀(14.7㎞) 7호선 토성~간성(14㎞) 2호선 삼호~성전(25㎞) 5호선 가산~군위(20.6㎞) 등도 확장개통된다. 또 원주·대덕·화성·운주·학산·만승 등의 시가지구간의 우회도로도 연말까지 완공돼 개통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들 사업에 총 6,815억원이 투입됐으며 이에따라 올해중 4차선으로 확장·개통되는 구간은 총 398㎞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이에앞서 올들어 지금까지 33개구간 244㎞의 국도를 4차선으로 확장·개통했다. 건교부 당국자는 『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앞으로 공단·항만 등 산업단지 배후 도로의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확장개통으로 국도 총연장 1만2,459㎞중 4차선으로 확장되는 도로는 연초 3,041㎞보다 398㎞ 늘어난 3,439㎞에 이르게 되며 확장률도 24.4%에서 27.6%에 늘어나게 됐다. 【정두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