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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권문식(61·사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기 연구개발(R&D) 투자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어려운 경영환경하에서 R&D 대응 능력을 한층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중장기 로드맵을 짜고 R&D 분야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인사"라며 "향후 R&D를 더 강화한다는 의지"라고 전했다.
권 신임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 현대케피코와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