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피해 中企 20곳에 전시회 참가비 지원

'대한민국우수상품전'5~8일 고양 킨텍스서 열려

경기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오는 11월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우수 상품전’(G-Fair Korea)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출 하락률, 영세기업, 전시 적합성, 준비도 등을 심사해 20여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는 박람회 전시 기회는 물론 전시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 수출상담시 통역서비스, 수출희망품목에 맞춘 바이어 섭외, 국내 제조 및 유통 대기업 구매담당자의 구매상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최종 선정 업체는 오는 9월초 개별통보 예정이다. 지원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18∼25일 전시회 홈페이지(www.gfair.or.kr)에 신청하면 된다.

대한민국 우수 상품전은 매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로, 올해는 11월 5∼8일 열린다.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800여개 업체가 참가, 1,000여개 부스에 우수 상품을 전시한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경제침체와 매출저하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국내외 바이어 700여명이 찾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인 만큼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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