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본지가 실시한 ‘2008 브랜드 마케팅 랭킹’의 세부 설문항목은 소비자 반응 부문, 영업 관련 부문 등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각 용품회사들이 골프숍을 대상으로 펼친 영업 관련 부문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소비자 반응 부문과 마찬가지로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 부문에서는 가격정책과 골프숍의 매출기여도 항목에서 타이틀리스트가 1위를 차지했다. 필요한 제품에 대한 공급이 원활한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모델과 스펙을 갖추는 것은 필수사항이다. 원활한 제품공급은 그만큼 유통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캘러웨이는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공급해주어 가장 좋은 반응을 받았고, 던롭도 주문을 받은 뒤 당일로 배송해주어 숍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카달로그, 시타클럽 등 홍보물 지원이 원활한 브랜드는? 각종 홍보용품은 숍들에게 판매를 위한 중요한 무기가 된다. 쇼핑백, 포장지, 디스플레이 진열대 등은 그 자체로 경비절감에도 큰 도움을 준다. 숍 담당자들은 캘러웨이가 신제품 홍보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시타클럽의 종류가 많아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제품가격 유지 정책이 우수한 브랜드는? 일관되고 동일한 제품가격의 유지는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첩경이다. 하지만 실적유지나 경쟁 탓에 아직도 시장의 혼탁함은 여전하다. 이 항목에선 타이틀리스트가 가격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고, 야마하와 PRGR 등도 적절한 물량조절과 지속적인 관리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올해 매출에 가장 큰 도움이 된 브랜드는? 모든 영업 활동은 매출증대라는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일 따름이다. 이런 이유에서 매출에 도움이 된 브랜드는 골프숍에 각별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매출에 못지 않게 수익률도 중요하다. 조사 대상 골프숍들은 올해 매출에 가장 기여한 브랜드로 타이틀리스트, 미즈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던롭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