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서구 서창동 일원 330만㎡에 관광ㆍ레저복합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민간투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사업제안을 공모해 같은 달 31일 우수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우수제안 사업자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제 민속음식촌, 공예클러스터, 워터파크,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상품단지와 교육·의료서비스 단지로 구성된 관광∙레저복합타운은 개발비가 총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주시는 당초 관광ㆍ레저복합타운 내에 돔구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포스코건설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포스코건설이 수익성이 맞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최근 돔구장 건설을 포기함에 따라 관광ㆍ레저복합타운 건설도 차질이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