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BH라이프의 대주주인 라이프플러스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거래소는 BH라이프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과정에서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 것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프플러스는 지난 12일까지만 해도 683만주(32.78%)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15일 장외 매도를 통해 지분을 361만주로 낮췄으며 24일 다시 106만주를 처분했다.
라이프플러스가 BH라이프의 감자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106만주를 추가로 매각한 사실은 거래소가 24일 주가급등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한 BH라이프의 답변에서 확인됐다.
BH라이프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가 24일 보유주식 361만1,747주 중 106만주를 장외 또는 장내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미 공시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외부평가 결과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감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