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고속 그래픽 메모리 출시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개발된 그래픽메모리 중 가장 빠른 500M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128메가 DDR 싱크로너스 D램을 개발,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1MBPS는 1초에 100만비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로 그래픽메모리의 속도가 빠를수록 고속 동영상을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어 그동안 한일 반도체업체들이 치열한 고속화 경쟁을 벌여 왔다.
일반 TV가 1초에 30개의 화면을 처리하는 데 비해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그래픽메모리는 1초에 60개의 고해상도 화면을 처리할 수 있어 3차원 입체영상 및 동양상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고성능PC, 게임기,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플레이어 등에 채용돼 내년부터 7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9/28 19:35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