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대 규모의 '대전교통문화센터'(http://www.dtcc.or.kr)가 오는 9일 오후 3시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관하고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3만3,058㎡ 부지에 국비 373억원을 들여 지하 1, 지상 3층, 건물면적 1만1,511㎡ 규모의 대전교통문화센터를 건립하고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전교통문화센터는 지난 2004년 정부가 전국 5개권역(중부권, 수도권, 경기권, 영남권, 호남권)중 우선 중부권에 교통안전체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공모를 실시해 대전시 유치가 결정되면서 지난 2006년 6월부터 사업이 추진됐다. 대전교통문화센터는 1층에 영상실 및 교통박물관을 배치했고 2층에 교통안전 시뮬레이션 체험관, 3층에 교통안전 문화학습관을 각각 마련해놓고 있다. 또 야외 체험장에는 미니열차코스, 자전거실습코스, 미니카운전 실습코스, 교통안전체험코스 등도 갖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실제체험을 통해 교통안전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대전교통문화센터는 정식 개관 후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월요일은 휴관)은 주로 단체가, 토요일 및 공휴일은 가족 등 일반인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센터 1일 이용자 수가 720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연간 13만명에게 다양한 교통관련 체험교육 기회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문화를 한 단계 높이고 교통사고를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