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량e메일 유료화 내달시행

다음달부터 한메일 회원에게 대량 메일을 보낼때는 일정한 전송료를 부담해야 한다.(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대량 메일에 대한 '온라인우표제'를 최종 확정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다음은 인터넷 주소 발송량과 네티즌의 피드백에 따라 요금을 무료에서 10원까지 차별화하고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스팸(광고)메일 문제가 해결되고 인터넷업체들의 수익기반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e메일 마케팅을 펼치는 중소업체들에는 비용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해당 기업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터파크.롯데닷컴.아리수닷컴.레떼컴.다모임등 e메일 자유모임은 온라인우표제에 반대하며 '안티(Anti) 다음'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민정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