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삼성의료원 원장은 지난 7일 두바이 하야트호텔에서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을 예방, 한국 의료기관의 중동 진출과 중동지역 환자들의 한국 진료 등 양국간 의료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이크 함단 왕세자, 세이크 막툼 부통치자, 보건성 장관 등이 동석했다.
이 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했으며, 모하메드 국왕은 "두바이 의료발전을 위해 삼성의료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삼성의료원 측은 밝혔다.
한편 삼성의료원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인덱스홀딩사와 공동으로 두바이 헬스케어시티(DHCC) 내에 메디컬센터를 개원했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