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 6일만에 입장객 30만 명 돌파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30만번째 입장객인 안웅준(사잔 왼쪽에서 세번째)씨가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지난 18일 개장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개장 6일째인 23일 오전 11시 10분께에 입장객 30만명을 돌파했다.

30만 번째 입장한 행운의 주인공은 괴산군 감물면에 거주하는 안웅준(66)씨가 차지했다.

조직위는 이날 30만 번째로 입장한 안씨에게 꽃다발과 함께 괴산청결 고추가루와 유기농 햅쌀을 선물로 증정했다.

안웅준씨는 “농사를 주업으로 하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지역에서 세계적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해 친구와 같이 유기농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행사장을 찾았는데 예상치 못한 선물까지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조직위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가족 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윷놀이, 투호 놀이, 복화술 인형극, 중국 기예단, 세계민속무용, 남사당 바우덕이 외줄타기 공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고 10대 주제관, 7대 야외전시관, 엑스포 농원, 유기농 의미(醫·美)관, 유기농 산업관, 학술회의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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