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 신성개발 판다

법원서 '매각 허가' 받아

기업회생절차 중인 신성건설이 계열사인 신성개발 매각에 나선다. 신성건설은 계열사인 신성개발 매각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이 인수의향서를 받게 되며 의향서 접수마감일은 오는 27일이다. 본입찰서류 접수일은 4월6일이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4월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양해각서 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성건설은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해외 3개 토목공사 시공권을 중견 건설사인 중흥건설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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