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는 내달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강창일 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회 강길부 위원장 등 국회의원들과 공동 주최한 릴레이 정책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중견기업 대표, 교수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국내 토론회로는 사상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자들은 ▦중견기업의 발목을 잡는 성장 애로요인 제거 방안 ▦100년 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조세제도 개선방안 ▦중견기업법 도입방향 등 이전 과제들을 종합 정리한다. 아울러 ▦통상임금 적용범위 확대▦가업승계▦일감 몰아주기 과세▦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등 최근 산업계 핵심쟁점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중견기업법 제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우리나라 경제 체질을 어떻게 선진국형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산학정관(産學政官), 네 분야의 진솔한 입장들이 교환될 것”이라며 “우리 시대의 큰 과제인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인 방향이 제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