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영권보호 등을 이유로 사모방식의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를 발행한 기업들의 주가가 대다수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모CB의 발행으로 M&A(Mergers&Acquisitions:기업인수합병) 재료가 소멸돼 주가가 약세에 머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이로인해 발행기업들은 경영권을 공고히 한 외에도 주가상승에 따른 이득까지 얻게됐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발행기업과 이를 인수한 관련기업이나 우호적인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주가를 관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 1·4분기 중 사모CB를 발행한 기업은 모두 45개사며 이들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현재 지난 3월말에 비해 평균 18.44%가 올라 이 기간 중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7.42%를 크게 앞질렀다.
또한 주가가 상승한 기업이 36개사, 보합이 1개사인데 비해 하락한 기업은 8개사에 불과했다.
종목별로는 세우포리머가 무려 1백80%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