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디네트웍스 상승세 지속”

日법인 실적 급증

일본법인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씨디네트웍스의 주가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현대증권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업체인 씨디네트웍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일본법인의 기업가치가 장부가치의 80배에 달하는 8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5,700원에서 3만1,3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현대증권은 “국내보다 인터넷네트워크 잠재시장이 큰 일본에서 현지법인의 실적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일본법인의 월평균 매출 증가율이 20%를 웃돌면서 월별 손익분기점(BEP)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일본법인의 내년 매출액은 40억원에서 2007년 150억원으로 4배 가까이 급증하고 순이익은 내년 8억원에서 2007년 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증권은 “이는 국내법인의 2~3년전 수준이지만 일본 잠재시장을 감안하면 성장속도는 국내법인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씨디네트웍스 주가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달초에 비해 45%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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