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신규주택판매 급감 3.0% 줄어 연 113만채 고은희 기자 blueskies@sed.co.kr 미국의 6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미국 부동산 경기 냉각 전망에 또다시 무게를 실었다. 최근 잇단 하락세를 나타낸 부동산 지수들은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6월 신규주택판매가 3.0% 줄어든 연율기준 113만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 상반기 신규주택 판매도 작년 같은 기간의 67만9,000채보다 11.59%나 떨어진 59만8,000채에 그쳤다. 판매는 감소하는 반면 재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현재 매물로 나온 주택은 56만6,000채로 이 같은 물량이 다 팔리려면 6.1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1년전 매물 소진기간 4.3개월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입력시간 : 2006/07/28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