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증시에서 첫 상장에 나서는 포티스가 공모주 청약 첫날 3.8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대표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방송장비 제조업체 포티스는 이날 24만8,900주의 일반 공모 배정주식에 대해 96만1,580주가 청약됐다. 청약증거금은 18억7,500만원이 몰렸다. 포티스의 공모가는 3,900원이며 오는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포티스는 TV용 셋톱박스 수출 전문기업이며 매년 40%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 3ㆍ4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95억원,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0.1%, 영업이익은 70.83% 늘어난 수치다. 포티스는 공모자금 49억원을 연구개발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