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유럽공략 '고삐'

전동식 지게차 출시·마케팅도 강화

두산인프라코어 유럽공략 '고삐' 전동식 지게차 출시·마케팅도 강화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유럽지역에 대한 공략의 고삐를 조이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강화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8일 지게차와 굴삭기 등의 분야에서 신제품을 공급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게차를 위주로 한 산업차량 부문에서는 유럽시장을 겨냥해 2006년형 엔진식 지게차를 본격 공급하고 차세대 전동식 지게차 6개 기종에 대한 마케팅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굴삭기 부문의 매출증대와 수요창출을 위해 올 초부터 본격 공급하고 있는 차세대 굴삭기에 대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지게차 등 산업차량 부문에서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유럽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장비 전시회인 '마누텐션 2006'에 차세대 전동 지게차와 2006년형 엔진식 지게차 8개 기종을 전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웅범 두산인프라코어 산업차량 BG 부사장은 "러시아와 동유럽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게차 고객층 확대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며 "제품과 시장차별화 전략 전개를 통해 처음으로 유럽지역으로 1억달러의 지게차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유럽시장의 건설기계와 산업차량 부문에서 각각 2,326억원과 8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입력시간 : 2006/03/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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