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폰' 누적 판매 500만대 돌파


LG전자의 실속형 풀터치스크린폰 '쿠키'가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유럽, 올해 3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쿠키폰'이 해외 60개국에서 450만대, 국내에서 60만대 판매되면서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만9,600대, 시간당 800대, 분당 13대 이상 팔린 것으로 LG전자 풀터치폰 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이전 기록은 2,000만대 이상 팔린 '초콜릿폰'으로 출시 1년만에 500만대를 돌파했다. 쿠키는 유럽 시장에서 300만대 이상, 신흥 시장인 중남미와 아시아 시장에서도 200만대 가까이 판매되는 등 지역별로도 고른 인기를 보이고 있다. 쿠키는 일반 풀터치폰 가격에 비해 싸면서도 기능은 뒤지지 않는게 장점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집어낸 고객 인사이트 마케팅의 결실로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 등극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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