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시드니] 폐막식도 남북동시입장

[여기는 시드니] 폐막식도 남북동시입장○…남북 선수단은 2000시드니올림픽 폐막식에서도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입장한다. 지난 15일 분단국으로 올림픽에 각각 출전하면서 입장식때는 손을 맞잡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남북한은 10월 1일 오후8시(한국시간 오후 6시) 열릴 폐막식에서도 태극기와 인공기 없이 한반도기만을 앞세우기로 했다. ○…시드니 올림픽에 사용됐던 각종 용품이 경매에 붙여진다. 컴퓨터와 허들, 투창, 말, 선수촌내의 전기히터와 샤워기, 냉장고, 성화봉송에 참가한 오토바이, 개막식 의상 등 거의 모든 용품이 포함되며 대회가 끝난 뒤 3개월동안 인터넷 사이트 「WWW.EBAY.COM.AU」를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실격패한 호주의 여자 경보선수 제인 새빌이 『자살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호소. 새빌은 기자들이 『무엇이 필요하냐』고 하자 『권총』이라고 대답. ○…올림픽 선수촌내 한국홍보관이 29일 현재 내장객 1만명을 기록했다. 10월3일까지 운영되는 이 홍보관에서는 도자기 제작시연과 미니축구, 한복입은 도우미와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입력시간 2000/09/29 18: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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