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공원 11곳 일제 개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2ㆍ4공구 43만평에 조성되는 테마 근린공원 5개와 어린이공원 6개 등 11개의 공원을 오는 19일 준공, 일반인에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공원은 ▦해돋이 공원 ▦미추홀 공원 ▦새 아침 공원 ▦신송 공원 ▦달빛공원 등 5개 테마 근린공원과 6개 어린이 공원 등이다. 지난 2004년 7월 공사에 착수, 3년 만인 오는 19일 완공되는 이들 공원 조성에는 모두 895억9,200만원이 투입됐다. 5개 테마 근린공원은 각각 색다른 특징을 갖추고 있다. 공원 명칭도 경제청이 1개월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해 자체 심사를 통해 확정했다. 이들 공원 가운데 해돋이 공원은 폭 230m, 길이 980m, 면적 6만4,600평 규모로 국내 정보통신 시발지가 인천인 점을 반영, 정보화 신도시를 상징하고 있다. 이 공원에는 중앙광장에 직경 91m,의 음악분수가 설치됐고 잔디광장에는 6.5m의 고래 조형물 5점이 세워졌다. 또 미추홀 공원은 폭 160m, 길이 96m, 면적 4만8,000평 규모로 송도국제도시의 역사적 문화적 상징성을 구현한 전통문화 예술공원으로 꾸며졌다. 이 곳에는 4만800평의 전통인공 연못과 갯벌 문화관, 다례원, 인화루, 사모정 등이 들어서 있다. 이와 함께 새 아침 공원은 폭 50~180m, 길이 1,300m 규모로 심신단련을 위한 휴양체력공원으로 조성돼 생태교육관과 각종 체력단련 시설치 설치돼 있다. 신송공원은 폭 60m, 길이 40m로 근린여가 활동 공원으로 꾸며졌고, 가장 규모가 큰 달빛공원은 폭 260m, 길이 2.6km, 면적 26만평으로 조류생태공원과 습지생태공원 요소를 도입, 환경교육의 장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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