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128940)이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소식 이후 추가적 신약 개발 기대감에 25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햇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3만1,000원(13.72%) 오른 25만7,000원에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와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소식 등 신약 개발 소식이 주가 상승에 작용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9일 개발 중인 면역질환치료제 ‘HM71224’와 관련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최대 6억9,00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추가적 신약 기술수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를 계속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지속형 당뇨치료제의 추가 기술 수출 가능성도 기대된다”며 제약 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대규모 연구개발 비용이 투자되고 있는 지속형 당뇨치료제가 미국과 유럽 후기 임상 2상 중으로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