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에넥스 가구, 카자흐스탄 이마트 공급

리바트와 에넥스가 국내 건설업체가 카자흐스탄에 짓고 있는 아파트에 나란히 가구를 공급한다. 두 업체는 동일토건이 카자흐스탄의 신행정수도인 아스타나에 짓고 있는 ‘동일하이빌’ 6개 블록 2,308가구 중 A블록 372가구, B블록 209가구 등 총 581세대의 아파트에 가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바트는 붙박이장, 신발장, 화장대, 욕실장 등 총 900만달러 규모의 가구를 수주했다. 에넥스는 빌트인 가전을 제외한 부엌가구 전체를 공급한다. 오는 4월부터 시공에 들어가 10월에 공사가 완료된다. 이를 위해 에넥스는 설계디자이너 2명이 현지에 상주하면서 최종 디자인 작업을 마쳤으며 3월 중으로 공사 인력 등 20여명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대원건설이 베트남에 짓고 있는 아파트에 가구를 공급하는 등 해외 건설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리바트는 앞으로 카자흐스탄에 건설되는 아파트 추가 물량 수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동일토건 외에도 우림건설, 성원건설 등이 진출해 아파트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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