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하반기 이후 경제 나아진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속도와 시기가 문제일 뿐 하반기 이후 우리 경제는 지금보다 분명히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당면한 경기는 어두운 것이 사실이지만 내년 이후의 경기는 밝게 본다”며 “하반기 이후 경제는 지금보다 나아지지만 회복시기가 3ㆍ4분기냐, 4ㆍ4분기냐가 문제며 현재의 바닥이 몇 개월 지속돼도 이는 단기적인 것이며 장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동본기자, 임동석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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