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材를 잡아라] 포스코, 우수인재 조기 조직적응에 만전

입사 예정자엔 케어링·신입사원엔 MT제 등 활용

‘인재의 조직 적응에 만전을 기하라’ 포스코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의 조기 조직 적응에 나섰다. 포스코는 우선 확보된 우수 인력이 예비 포스코인으로서 일체감과 기본 소양을 배양할 수 있도록 입사전 케어링(Care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사 소개와 입사 안내, 팀웍 배양 훈련 등을 담은 POSCO MT에서부터 입사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초청클래식 연주회 초대가 바로 그것. 또 철강제품의 제조공정과 회사의 혁신활동을 소개받고 숙지하는 입사전 사이버 교육 등도 대표적인 것으로 꼽을 수 있다. 또 소속 부서 배치시 입사 환영 행사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 입사 100일과 1년차 축하 간담회, 입사 1년차를 겨냥한 신입사원 MT, 선배 사원의 멘토 제도도 활용된다. 외국 MBA학위 취득자와 경력사원들 역시 입사 초기에는 일반 대졸사원과 마찬가지로 각별하고 섬세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부서 업무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선배와의 다양한 대화 통로를 열어놓고, 부서장과도 스스럼없는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배려 하기 때문이다. 입사 2년차인 한 사원은 “포스코에 대한 막연한 철강기업 이미지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회사내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고 있다”며 “멘토링 제도 뿐만 아니라 입사시 회사에서 보여주는 특별 관리 프로그램이 포스코 조직에 적응하는 데 큰 길라잡이 역할을 한 것으로 기억된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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