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공업생산이 전월보다 1.9%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도 8월 들어 3개월 연속 동반 상승세를 중단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8%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1.9% 감소했다. 8월의 전월 대비 감소폭은 7월(0.3%)에 비해 크게 커졌다.
광공업생산이 전월 대비로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 2008년 11~12월 이후 처음이다.
8월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80.5%를 기록, 전월보다 1.6%포인트 떨어졌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9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도 2.0%로 전월과 같았다. 이로써 두 지표는 지난 5월부터의 3개월 연속 동반 상승세를 8월 들어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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