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원자로의 수소 폭발 방지를 위해 격납용기에 질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고 7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이날 새벽 1시반께부터 제1원전 1호기에 질소 주입 작업을 시작했다. 질소주입은 일종의 응급조치로 앞으로 6일 동안 6,000㎥ 가량 주입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1호기의 핵연료봉이 70% 정도 손상돼 수소가 발생한 후 산소와 결합, 폭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질소 주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