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댐(임남댐) 훼손부분에 대한 보강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건설교통부는 '북한이 금강산댐 증축을 시작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미국아이코너스 위성이 촬영한 금강산댐 사진을 한달에 한차례씩 받아보고 있으며 현재 북측은 금강산댐 훼손부위에 대해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건교부는 또 금강산댐의 대응댐인 평화의 댐 증축여부는 남북협상의 추이를 봐가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교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평화의 댐 증축을 위한 실시설계를 지난 5월 발주했으며 이 설계가 완료되면 관계부처와 협의해 착수여부,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