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인 ‘발전소 성능개선 기술개발’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과 산업자원부 국책과제 중 하나인 ‘대용량 증기터빈 성능개선 기술개발’ 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노후 발전소의 터빈을 교체할 때 맞춤설계를 통해 발전소의 운전 신뢰성을 높이는 반면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는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사업의 총괄 주관기업으로서 기술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중부발전은 6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출연한다. 양사는 오는 2011년 8월까지 새 기술을 개발, 중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500MW급 보령 화력발전소 3호기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