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7-2라인 모듈공 완공

삼성전자 LCD총괄은 23일 탕정사업장에서 이상완 사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2라인 모듈동 골조와 클린룸의 상량식을 가졌다. 7-2라인은 연면적 9만평 규모의 공장동과 3만 8천평의 모듈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7-2라인의 공장동은 지난 5월 상량식, 8월 설비반입식을 거쳐 10월에 시험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7-2라인은 삼성ㆍ소니 합작사인 S-LCD(7-1라인)와 동일한 7세대 기판(1870×2200mm)을 생산할 계획이며 2단계 공사가 완공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월 9만매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탕정 크리스탈 밸리는 지난 4월 S-LCD가 월 6만매의 패널생산에 들어갔고 내년 7월까지 1만5,000매를 증설해 7-2라인까지 합쳐 내년 하반기에는 월 16만5,000매의 7세대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크리스탈 밸리의 탕정 1단지에는 2010년까지 7, 8, 9 10라인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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