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0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인 5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14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해 온 530억달러 안팎을 넘는 규모로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의 10월 무역적자는 509억달러를 기록한 9월 무역적자보다 8.9% 늘어난 것이다.
상무부는 10월 미국의 수입액이 전달보다 3.4% 늘어난 사상 최고인 1천535억달러에 달한 반면 수출은 0.6% 증가한 981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미국의 10월 무역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와 고유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상무부 집계 결과 미국의 지난 10월 대중(對中) 무역적자는 사상 최고치인 168억달러에 달했다.
(워싱턴 APㆍ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