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 현대백화점 1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직원 1명과 쇼핑객 2명 등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강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께 천호동 현대백화점 1층 선글라스 매장 위 천장에서 넓이 10㎡의 석고보드 마감재가 떨어져 백화점 직원 김모(47)씨가 어깨를 다쳤고, 쇼핑객 조모(34)씨와 딸 이모(5)양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 졌다. 현대백화점은 사고가 난 매장 주변을 임시 가림막으로만 가리고 정상 영업을 계속했다. 백화점측은 일부 마감재가 떨어졌지만, 구조상으로 추가 붕괴 우려가 없어 영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난 천호동 현대백화점은 30일 백화점 옆 주차장 건물을 헐고 지하 5층~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기존점과 합치는 증축 공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