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턴 EU부위원장 등 EU투자사절단 13일 내한

리언 브리턴 유럽연합(EU) 집행위 부위원장이 인솔하는 EU투자사절단이 13일 2박3일간 일정으로 내한한다. 1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국립은행(BNP), 스웨덴 에릭슨社, 핀란드노키아社 등 EU 15개 회원국의 21개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EU투자사절단은 14일 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한.EU 재계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또 15일에는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투자설명회에 참석, 한국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후 이한할 계획이다. 한편 브리턴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3시 하얏트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경제개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개혁조치의 신속한 이행을 강조할 예정이다. EU는 한국의 경제위기 발생이후 바스프의 대상 라이신부문 인수(6억달러), 볼보의 삼성중공업 건설장비 부문 인수(5억7천만달러) 등 16억달러 가량을 한국에 투자키로 해 투자액면에서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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