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이지희 단독선두

프로 3년차인 이지희(21·류골프)가 제2회 한솔 레이디스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우승상금 2,7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18일 강원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CC 오크_파인코스(파72)에서 속개된 이날 경기에서 이지희는 합계 2언더파 142타(71_71)를 기록, 김영(20·신세계)과 한지연(26·휠라코리아), 전날 선두였던 김태현(22·류골프), 아마추어 김주미(세화여고1)와 이미나 등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강수연(24·랭스필드)은 이날 이븐파를 치며 공동 18위(3오버파 147타)에 그쳐 사실상 2주 연속 우승이 물거품됐고, 정일미(28·한솔 CSN)는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45위, 서아람(28)은 합계 8오버파 152타로 공동 55위에 머무는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정연(21)은 컷오프 합격선인 합계 9오버파 153타를 치며 공동 61위를 기록,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이지희는 이날 4개의 파 3홀중 3개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15번홀에서 9㎙ 버디퍼팅이 빨려들어갔으며 5번홀과 12번홀에서는 각각 2, 3㎙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 보기는 2개(10, 17번홀) 기록했다. 아마추어 김주미는 16번홀까지 단독선두를 달렸으나 17,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탓에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18 17:3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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