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건테크의 MyD(사진)는 오랜 기계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중보급형 3D프린터다. 반도체 제조 관련 장비와 공작기계, 칩마운터, 의료분석 등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MyD는 'Make your Design, Make your Dream, Make your Detail, Make your Difference'의 줄임말이다.
MyD는 고체 필라멘트 형태의 열 가소성 물질을 노즐에서 녹여 얇은 막을 형성하게 해 적층시키는 방식이 적용됐다.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대부분 수입산이거나 기계 외 업종의 회사에서 만들어진 3D 프린터가 주를 이뤘다. 특히 일반적인 중·저가형 3D 프린터는 개방형으로 소음을 유발하지만 밀폐형으로 제작된 MyD는 내부 열 보존을 통해 보다 정밀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견고한 금속프레임으로 안정성을 높였으며 저소음 설계로 가정과 사무실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프린팅 방식보다 기계 장치와 조작법이 간단하고 다양한 재료와 색상을 적용할 수 있어 교육용과 디자인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MyD는 S140(교육용), S160(전문가용), P250(산업용) 등 3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는 "회사 전체 매출의 약 7%를 매년 3D 프린터 R&D팀 연구개발비에 투자해 완성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