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시장은 금리안정세에다 8일로 예정된 증권·투신사 사장단 회의에서 모종의 시장안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가세, 7.68포인트나 뛴 167.45포인트로 마감했다.8일 거래소 상장을 앞둔 담배인삼공사의 지분을 대량 보유중인 기업은행이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대형주가 일제히 올라 지수상승폭이 더욱 커졌으며 거래량은 3,000만주, 거래대금은 2,000억원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였다.
특히 거래대금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대양이앤씨·기라정보통신 등 10개사를 제외한 무려 90개 업체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거래부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기술투자를 비롯한 낙폭과대 창투사와 서울일렉트론 씨엔아이 등 반도체, 정보통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정보통신이 6일 연속 상승했으며 인터넷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외국인은 하나로통신을 76만주나 사들이는 등 연중 최대인 15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197개(상한가 31개)로 내린 종목 100개(하한가 10개)의 2배 가까이 달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