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숨은 진주 ‘빛과 전자’를 지금 매수하라.”
30일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빛과 전자에 대해 ‘하반기 경영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잇따라 매수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 없이 상승장에서 책정했던 기존의 것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각 증권사들이 최근 예상과 같은 2분기 실적을 내놓은 우량종목들에 대해서도 약세장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낮추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것.
이영용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초고속 시장이 차세대 서비스인 광송수신망(FTTH)로 이전됨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며 적정주가로 현 주가보다 68%가량 오른 2만3,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빛과 전자가) 일본시장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미국시장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빠른 하반기부터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최근의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2분기에 기록한 32.7%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에 달성한 사상 최고치(30.6%)를 넘어선 것”이라며 “현재 정보기술 업종 전망이 전반적으로 부정적이지만, 빛과 전자는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타 업체에 비해 월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