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亞 최고 투명국가

아시아 국가 가운데 기업 환경이 가장 투명한 국가로 싱가포르가 꼽혔다. 다음으로는 일본과 홍콩, 대만 순이었으며 한국은 5위에 그쳤다. 8일 AFP 통신에 따르면 매년 정치경제리스크컨설턴트(PERC)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부패 지수를 조사한 결과 싱가포르가 0.65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일본과 홍콩이 3.46과 3.50로 뒤를 이었고, 대만과 한국은 각각 6.15와 6.50으로 조사됐다. PERC의 부패 지수 조사는 올해로 18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900명의 외국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12개 아시아국들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부패 지수가 9.10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8.80)과 베트남(8.65), 인도(8.63), 중국(7.68), 태국(7.20), 말레이시아(6.80) 등도 상대적으로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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