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단지 조성에 국고보조 지원

보건복지부는 한방산업단지 조성에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 소요될 경우 기본설계비와 건축비ㆍ운영비 등의 절반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오는 12월 전국 시ㆍ도로부터 한방산업단지 조성 신청을 받은 뒤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 타당성이 인정되면 건교부에 단지 지정을 요청할 것”이라며 “권역ㆍ지역별로 특성을 갖도록 추진하되 한방산업의 향후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해 3만㎡ 이상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방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한의학 관련 상품 생산은 물론 한의학 교육ㆍ훈련, 한약개발 연구 등을 수행할 기업ㆍ대학ㆍ연구소 등이 한 곳에 입주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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