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4명’이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사이클 국토종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토종주를 마친 철인은 정진택(69)·김상택(58)·장영곤(58)씨 등 3명의 트라이애슬론연맹 회원과 대회 조직위원회 소속의 김형남 해군 소령(43)이다.
철인 코스와 올림픽 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를 여러 차례 완주한 경험이 있는 이들 4명은 지난 23일 인천 아라갑문, 탄금대, 안동댐을 거쳐 26일 부산 낙동강 하구둑에 도착하는 나흘간의 634km의 국토종주를 마쳤다.
이번 국토종주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 국민에게 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포항지역 철인들이 뜻을 모았고, 대회 트라이애슬론 종목 담당인 김형남 소령도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10개국 9,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문경시 등 8개 시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