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의 경승용차 아토스 보유자 2명 가운데 1명이상이 복수차량 소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현대가 최근 조사전문기관인 파인더 조사연구소에 맡겨 올해 경차구입자를 대상으로 차량보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토스 보유자의 57%가 2대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수차량 보유자가 아토스 이외에 갖고 있는 차종으로는 중형승용차가 34.3%로가장 많았고 준중형차 14.4%, 지프형 12.8%, 소형차 12%, 대형차 9.6% 등의 순이었다.
또 아토스 구입자 중 여성비율은 주부와 전문직을 중심으로 29%에 달했으며 이중 54%가 ‘출퇴근을 위해 아토스를 구입했다’고 밝혀 아토스의 주용도가 출퇴근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자의 직업별로는 사무생산직이 40%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 25%, 주부 23%,전문직 9%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30대를 합친 비율이 전체 보유자의 절반을 넘는 56%에 달해 아토스가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풀이됐다.<박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