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60)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 부회장에 추대됐다.
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FIFA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7년간 세계축구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정 부회장을 FIFA 명예부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1월 치러진 차기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떨어진 정 부회장은 오는 6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어 FIFA 관련 회의에 참석할 수 있지만 의결권은 없는 상태다.
정 부회장은 FIFA 정관에 따라 6월1일 FIFA 총회에서 명예부회장으로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