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펀드 닥터] 미국발 훈풍에 산타랠리… 국내 주식형 2주째 올라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6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산타랠리'를 펼치며 주중 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테이퍼링 결정과 경제지표 호조가 내년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형성하면서 대다수의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 자금유입으로 이어지며 국내주식형 펀드의 2주 연속 성과 상승을 이끌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99% 상승했다. 시장중립펀드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1.14%의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고,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0.91%, 0.82% 올랐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50%, 0.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14%, 0.08%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채권알파펀드는 0.01% 소폭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03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384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코스피 상승분을 상회한 펀드는 279개였다. 지난주에 이어 금융과 은행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에 자리한 반면, 조선업과 의료정밀업과 관련된 펀드가 약세를 나타냈다.

KOSPI200 금융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11%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0.11%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1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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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 식 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 합 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 권 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 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ZER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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