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수원∼병점·천안 복복선 내달 20일 개통 外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부선 수원~병점~천안(47.9㎞) 복복선 전철을 내년 1월20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오는 30일 개통하려던 것보다 21일 늦어진 것으로 철도청과의 합동 안전점검에서 전차선 설비 및 신호보안장치 등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수원~천안 경부선 복복선 전철화사업(55.1㎞)은 지난 90년부터 1조1,649억원을 투입해 당초 지난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다. 수원~병점 구간(7.2㎞)은 지난해 4월 개통됐다.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춧가루 제조용 원료고추를 30㎏ 이하의 투명한 포장재질에 담아 유통ㆍ보관하도록 하는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중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예고안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예고안에 따르면 고춧가루를 빻을 때 건조고추에 담긴 고추씨 외에 별도의 고추씨를 넣어 양을 불리는 행위도 금지했다. 또 고춧가루를 빻는 제조시설에 위생소독 및 금속성 이물질 제거장치를 의무화하고 최종 생산된 고춧가루에도 회분과 곰팡이수 함유량을 각각 7%, 20% 이하로 제한했다. ▲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은 17일 오전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연륙교 관계장관회의에서 제2연륙교 주경간 폭(큰 교각과 교각 사이)을 800m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연륙교 주경간 폭을 800m로 확정한 것을 비롯, 주경간 폭 확대로 추가되는 비용(1,106억원 추정)을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제2연륙교는 총연장 21.7㎞로 이중 12.3㎞는 교량, 나머지 9.4㎞는 연결도로로 각각 건설되며 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모두 1조9,900억원(교량 1조1,500억원, 연결도로 8,4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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