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1일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로 서울소식을 알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이트 주소는 ‘french.seoul.go.kr’(프랑스어)와 ‘spainish.seoul.go.kr’(스페인어)로 서로 다르지만 양쪽 모두 서울의 주요 시정과 산업, 경제, 문화 뉴스와 정보를 전달한다.
시는 영어, 일어, 중국어(간체ㆍ번체) 등 3개 외국어로 홈페이지 4개를 별도로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 독일어와 러시아어 홈페이지도 개설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말 현재 서울 거주 외국인이 11만명을 넘어섰고 청계천 복원 등으로 서울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비영어권 외국인에게 서울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사이트를 추가 개설했다”고 말했다.